디스트립션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근로자와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세제 혜택 중 하나입니다. 일정한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하면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제도입니다. 하지만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재산 기준’입니다.
재산 기준을 초과할 경우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일부 초과하는 경우에는 지급액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재산 항목에는 단순한 현금 자산뿐만 아니라 부동산, 금융자산, 자동차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되기 때문에 신청 전에 본인의 재산 내역을 철저히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근로장려금 신청 시 재산으로 포함되는 항목과 포함되지 않는 항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신청할 때 유의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부동산과 금융자산, 어떻게 계산될까?
근로장려금 재산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부동산과 금융자산입니다. 일반적으로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때 부동산은 시가 기준이 아닌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여기서 주택뿐만 아니라 토지, 상가, 오피스텔 등도 포함되며, 본인 소유뿐만 아니라 배우자 및 부양가족 명의로 되어 있는 재산도 합산됩니다. 전세 보증금 역시 재산으로 포함되므로, 월세보다 전세를 선택한 경우 재산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자산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 적금, 주식, 채권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정기예금이나 주식은 평가 금액이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신청 시점의 자산 가치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보험 해지 환급금도 일정 금액 이상이면 재산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자산이 많다면, 일부 정리하거나 사용 계획을 조정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와 기타 동산, 재산 포함 여부는?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가 근로장려금 재산 기준에 포함되는지 궁금해합니다. 원칙적으로 자동차는 평가 금액이 400만 원 이상일 경우 재산으로 포함됩니다. 하지만 자동차의 감가상각이 빠르기 때문에 연식이 오래된 차량이라면 평가 금액이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에 고가의 수입차나 최근 구입한 차량은 재산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업용 장비나 귀금속, 미술품 등도 일정 금액 이상일 경우 재산으로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의 경우 사업에 필요한 장비나 창고, 재고 자산 등이 포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근로장려금을 신청하기 전에 본인의 재산 내역을 꼼꼼히 점검하고, 불필요한 자산은 정리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근로장려금 신청을 앞두고 있다면, 우선 본인의 총 재산이 2억 4천만 원을 초과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억 원을 초과하면 근로장려금이 일부만 지급되며, 2억 4천만 원을 넘으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따라서 신청 전에 본인의 부동산, 금융자산, 자동차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해본 뒤에 신청해야 합니다.
또한 기억해야 할점은 배우자나 가족과 공동 소유한 재산도 합산된다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가족 구성원의 재산 내역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재산을 분산하거나 일부 정리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지만, 무리한 조정은 오히려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근로장려금 신청 시 재산 신고를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누락하거나 축소 신고할 경우 추후 지급이 취소되거나 환수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미리 재산 내역을 조회해보면 간단히 확인 가능합니다.
결론
근로장려금은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중요한 지원 제도이므로, 재산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본인의 재산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올바른 절차를 통해 근로장려금을 신청하여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