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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2주택 상태에서 분양권 취득 시 세금 계산법

by Sweet lawyer 2025. 2. 22.

디스크립션

1가구 2주택자가 추가로 분양권을 취득할 경우 세금 부담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기존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취득세,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이 달라질 수 있으며, 특히 조정대상지역 여부에 따라 세율 차이도 발생합니다. 2024년 기준 다주택자의 분양권 세금 규정을 상세히 분석하고 절세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1가구 2주택자의 분양권 취득세, 얼마일까?

기존에 주택을 2채 보유한 상태에서 분양권을 추가로 취득할 경우 취득세 부담이 상당히 커질 수 있습니다. 한국의 부동산 세법은 주택 수에 따라 취득세율이 달라지게 되니 계산하는데 유의해야합니다. 1가구 2주택자는 새로운 분양권을 취득할 경우 8%의 취득세율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5억 원짜리 분양권을 매입한다고 가정하면 취득세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 취득세율 8% 적용
  • 5억 원 × 8% = 4,000만 원

이는 일반적인 1~3% 수준의 취득세율보다 훨씬 높은 부담입니다. 만약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분양권을 구입한다면 세율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주택 수 산정 방식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분양권은 일반적으로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지만, 2021년 세법 개정 이후 1가구 2주택자가 분양권을 추가로 취득하면 주택 수에 포함되며, 취득세 중과 대상이 됩니다. 즉, 실수요 목적이든 투자 목적이든 다주택자가 분양권을 취득하는 경우 높은 취득세율을 피하기 어려운것은 현실입니다.

이를 절세하기 위해서는 가족 명의로 분양권을 취득하거나, 기존 주택을 매도한 후 일정 기간 내 분양권을 취득하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법적인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양권 전매 시 양도소득세는 얼마나 나올까?

1가구 2주택 상태에서 분양권을 취득한 후 전매를 할 경우 가장 부담이 큰 세금은 바로 양도소득세입니다. 분양권은 주택이 아닌 권리로 취급되지만, 양도소득세 측면에서는 일반 주택과 유사한 방식으로 과세됩니다.

분양권 양도소득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1년 미만 보유: 70%
  • 1년 이상 보유: 60%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75%)

즉, 1년 미만 보유하고 매도할 경우 차익의 70%를 세금으로 내야 하며, 1년 이상 보유해도 최대 75%의 세율이 적용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3억 원에 취득한 분양권을 4억 원에 매도하면 1억 원의 차익이 발생하는데, 1년 미만 보유 시 **양도세가 무려 7,000만 원(1억 원 × 70%)**이 됩니다.

여기에 지방소득세 10%가 추가되므로 실수익은 더욱 줄어듭니다. 따라서 단기 차익을 노리고 분양권을 매입하는 것은 상당한 세금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위험한 전략입니다. 결국 다주택자는 투기로 전매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만약 실거주 목적이라면 일정 기간 보유 후 주택으로 전환하는 것이 세금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취득세 중과 여부, 주택 수 산정 방식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분양권도 포함될까?

1가구 2주택자가 분양권을 추가로 취득하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종부세는 기본적으로 주택을 기준으로 부과되지만, 분양권이 실제 주택으로 전환될 경우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2025년 기준 종부세 과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 기준 공시가격 합산 6억 원 초과 시 부과
  • 1가구 2주택자는 조정대상지역 포함 시 더 높은 세율 적용
  • 3주택 이상 보유 시 추가 과세

따라서, 1가구 2주택자가 분양권을 취득하고 입주 하게되면  3주택자가 되어 종부세 부담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 서울과 경기 지역에 주택을 각각 1채씩 보유한 상태에서 추가로 분양권을 취득하고 입주하게 되면 3주택자로 분류되면서 높은 종부세율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입주 전에 기존 주택을 매도하거나, 분양권을 배우자 명의로 취득하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부 간 증여 시에도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한편, 법인을 활용한 분양권 취득도 절세 방법 중 하나로 거론되지만, 최근 법인 보유 주택에 대한 세금 규제가 강화되면서 일반적인 개인 명의보다 불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주택자의 종부세 절세 전략은 단순한 분양권 취득이 아니라, 전체적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고려하여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

1가구 2주택 상태에서 분양권을 추가로 취득하면 취득세,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금 부담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특히 조정대상지역 여부, 보유 기간, 주택 수 산정 방식 등에 따라 세금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철저한 계획 후 분양권 매수가 필요합니다. 절세 전략으로는 기존 주택 매도, 가족 명의 활용, 장기 보유 등을 고려할 수 있으며, 세법 개정 사항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하는것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