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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타이베이 감성 카페 여행 (중산, 스린, 시먼딩)

by Sweet lawyer 2025. 7. 6.

2025년에도 여전히 인기 많은 해외 여행지 중 하나인 대만 타이베이. 저렴한 물가, 안전한 도시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감성 가득한 카페’들이 여행객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예쁜 공간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감성 카페는 필수 코스죠. 이번 글에서는 중산, 스린, 시먼딩 세 지역 중심으로, 여자 셋이 떠난 타이베이 감성 카페 여행기를 소개합니다. 사진 맛집부터 조용한 힐링 공간까지, 지금 바로 타이베이로 떠나볼까요?

중산: 로컬 감성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카페 거리

중산은 타이베이에서 ‘감성 카페 거리’로 손꼽히는 지역입니다. MRT 중산역을 중심으로 예쁜 소품샵, 북카페, 디저트 전문점, 빈티지풍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어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지루할 틈이 없죠. 여자 셋이 여행을 간다면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중산에서 가장 먼저 들른 곳은 RUFOUS COFFEE입니다. 브루잉 커피로 유명하며, 원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바리스타 커뮤니케이션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내부는 우드톤 인테리어로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카페 내부 사진을 찍으면 무채색 감성 필터를 씌운 듯한 분위기가 연출돼 인생샷을 건지기 딱 좋습니다.

이어 방문한 Barista Coffee Roaster는 드립커피와 플랫화이트가 유명한 로스터리 카페입니다. 유리창이 넓고 자연광이 잘 들어와서 오후 2~4시쯤 가장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만 카페 특유의 ‘시간이 멈춘 듯한 정적’이 있어, 조용히 대화를 나누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공간이죠.

카페를 몇 군데 둘러보고 나서는, 중산의 특색 있는 거리 풍경을 즐기며 산책도 했습니다. 곳곳에 빈티지 의류숍과 북스탠드, 수제 악세서리 가게 등이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감성과 소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중산은 단연 타이베이 최고의 감성 카페 지역입니다.

스린: 야시장만 있는 줄 알았다면 오산! 감성 카페 핫플 등장

스린은 흔히 야시장으로만 기억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감성 카페 거리’로도 급부상한 지역입니다. 특히 스린역과 지하철 1~2정거장 거리의 골목골목에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세련된 카페들이 숨겨져 있어 ‘로컬 감성’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찾은 카페는 Cafe in Between.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복층형 카페로, 1층은 원목 테이블과 유리창이 어우러진 포근한 분위기, 2층은 좌식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신발을 벗고 앉아 시간을 보내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직접 만든 밀크티 케이크와 대만산 말차라떼가 인기 메뉴이며, 음료의 플레이팅 하나하나가 예술처럼 정성스럽습니다.

이어 방문한 Still Cafe는 인스타그램에서 이미 유명한 ‘스린 감성카페 성지’입니다. 하얀 벽면과 원목 가구, 선인장이 포인트인 인테리어는 마치 남프랑스 어딘가에 있는 카페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곳은 특히 여자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내부 조명이 부드럽고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카페’로 손꼽힙니다.

스린 카페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조용한 주택가 골목 속에 있어, 상업적인 분위기보다 훨씬 ‘살아 있는 동네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쁜 여행 중 잠시 여유를 찾고 싶다면, 스린의 감성 카페 투어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시먼딩: 트렌디한 MZ세대 감성의 중심지

시먼딩은 타이베이에서 가장 활기차고 젊은 분위기를 가진 지역입니다. 패션, 영화, 음악, 푸드트럭, 그리고 감성 카페까지 모든 트렌드가 응축된 곳으로, 여자 셋이 여행을 왔다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코스죠. 특히 쇼핑과 카페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하루 종일 시먼딩에서 놀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처음 들른 카페는 Fika Fika Cafe입니다. 북유럽풍 미니멀 인테리어와 부드러운 라떼가 유명한 이곳은 조용하지만 감각적인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시먼딩의 북적거림 속에서도 차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카페 한 켠에 마련된 책장과 향기로운 아로마 오일 덕분에 머무는 시간 자체가 힐링입니다.

그다음으로 향한 곳은 Something Aesthetic Cafe. 이름부터 감성 폭발인 이 카페는 도쿄 감성에 가까운 조용한 소규모 카페로, 내부는 주황빛 조명과 빈티지 스피커, 아날로그 벽시계 등이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콜드브루 밀크와 치즈 퐁당 케이크는 꼭 먹어봐야 할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시먼딩은 그 외에도 숨은 루프탑 카페, 소형 갤러리형 카페 등이 다양해 ‘감성 탐험’이 가능합니다. 감각적인 젊은 세대가 모이는 이 지역은 친구들과의 여행에서 사진, 맛, 분위기 모두를 만족시키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2025년 타이베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감성 카페 투어를 일정에 꼭 포함해보세요. 중산의 세련된 감성, 스린의 로컬 감성, 시먼딩의 트렌디한 감성까지. 각 지역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지닌 카페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여자 셋이 함께 떠난 여행이라면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번 겨울, 따뜻한 커피 향과 감성 가득한 타이베이의 거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